[장마감 분석]2000P 안착은 삼성전자의 힘…중소형주 가격 매력

입력 2012-0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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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상승이 2000P 안착을 이끌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2000P 안착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금일도 2434억의 순매수를 보여주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은 선물시장에서도 1426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2200억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시켰다. 장 마감과 동시에 베이시스는 0.47로 낮아졌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금일의 시장은 시간조정을 받아야하는 자리가 맞지만 해외발 호재에 갭상승으로 시작하면 강한 상승을 보여주었다.

유로/달러가 어제 계속 저항을 받던 자리인 1.315달러를 돌파한 금일 오전 11시20분 경 시장은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추가 상승을 시도했다. 중국이 유럽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유로/달러가 저항선을 돌파한 주요인이었다.

이와 함께 그리스의 보수 정당 지도자들이 재정 긴축안 실행을 서면으로 약속할 것이란 보도 또한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다. 전일 미국 시장도 그리스와 관련된 보도에 막판 급반등하며 마감했다.

중국의 이러한 의사는 금일 해외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외국인은 전일부터 장 후반 들어서며 콜옵션을 지속적으로 매수 후 마감하고 있다. 이번 단기랠리 상승구간 이후 조정이 대비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일 2000P를 강하게 돌파 안착하였으므로 단기 추가 상승은 무난할 것이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 오버슈팅 구간 이후의 가격 조정은 생각보다 강하게 올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대형주의 단기 물량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며 단기 매매는 중소형주 시장에 주를 두는 편이 나을 듯하다.

현재 중형주는 가격메리트를 지니고 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대형주에 비하여 꽤나 큰 구간이다. 코스닥시장과 코스피시장의 중소형주에 주목하는 것이 좋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종목을 선택하는 기준은 첫째도 메이저의 수급, 둘째도 메이저의 수급이 돼야 할 것이다.

단, 수급이 좋아도 너무 오른 종목을 선택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최근 매수에 가담해있고 단기간 상승한 폭이 10% 내외인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수급의 힘에 의하여 너무 오른 종목은 메이저의 차익 실현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시장의 상승을 이끈 삼성전자의 이번 구간 목표치는 108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올해 2330P에서 최대 2480P의 구간까지 갈 수 있는 수급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60%정도의 물량은 반드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이번 단기랠리의 목표치는 2069P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은 한국 시장을 통째로 매수하고 있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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