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차인표, 시트콤 도전 "전광렬 보고 있나"

입력 2012-02-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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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진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인표가 데뷔 이래 첫 시트콤 출연하는 각오를 밝혔다.

차인표는 15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 연출 고찬수,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민 여러분을 웃겨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차인표는 영화를 통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시트콤 연기처럼 본격적으로 망가지는 연기를 펼친 적은 없었다. 특히 '선녀가 필요해'는 앞서 전광렬 등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중견 연기자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던 바 있다.

차인표는 "대본에서 '전광렬'이라는 이름을 봤다. 고친다고 고쳤는데 남은 게 있었다보다"면서 "전광렬 선배가 이 역할을 맡지 않은 것을 후회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재치있는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선녀가 필요해'에서 연예계 비즈니스에 불패신화를 이룬 전설적인 엔터테인먼트계의 사장 차세주로 분했다,

차세주는 잰틀맨의 아이콘으로 불리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정도를 벗어난 일탈을 꿈꾼다.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한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왔던 하늘나라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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