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청사 32년 만에 리모델링

입력 2012-02-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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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32년 만에 리모델링된다. 국내선 청사는 1980년 국제선 청사로 지어졌다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국내선 청사로 쓰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까지 청사 옥상에 전망데크와 정원을 갖춘 스카이파크를 조성하고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과 신공법을 적용해 친환경 녹색공항을 만들 계획이다.

체크인 카운터를 재배치하고 보안검색대를 10곳에서 14곳으로 늘리며, 대합실 내 무빙워크와 단체 대기공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탑승교는 9곳에서 12곳으로 늘리며, 천장을 높이고 자연채광을 활용해 쾌적한 대합실을 조성한다.

공사는 내달말까지 설계용역, 관계 기관·업체 등과의 협의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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