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은 16일 태국 촌부리 샴CC의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477야드)에서 개막하는 혼다 타일랜드 대회(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대회는 지난해 LPGA 투어 상금랭킹 60위 이내와 초청 선수 10명 등 70명만이 참가자격을 얻는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최나연과 청야니는 16일 오후 2시 23분에 함께 플레이를 펼친다.
최나연은 지난주 LPGA 투어 개막전인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계획한 훈련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아 불참했다.
지난해 그가 LPGA 투어에서 올린 승수는 겨우 1승에 그쳤다. 그는 미국 올랜도에서 체력과 샷 감각을 끌어 올리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시즌 첫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위의 신지애(24·미래에셋)는 미국의 강호 크리스티 커와 1시59분에 동반플레이를 편친다.
그간 대학생활에 전념해 LPGA 투어에서 잠시 주춤했던 재미교포 미셸 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경기를 치르며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희경은 산드라 갈(독일)과 함께 플레이 한다.
◇혼다 타일랜드 대회 1라운드 주요 선수 조 편성(한국시간)
△지은희, 박희영 (9:59)
△김인경, 비키 허드슨 (10:31)
△나탈리 걸비스, 아만다 블루멘허스트 (13:35)
△신지애, 크리스티 커 (13:59)
△미셸 위, 수잔 페테르센 (14:07)
△미야자토 아이, 폴라 크리머 (14:15)
△청야니, 최나연 (13:23)
△서희경, 산드라 갈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