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두산타워가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져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두산타워는 건물 내 전기설비 고장으로 이날 오후 4시3분께 정전돼 4시간여 만인 오후 8시 25분께 복구됐다.
정전으로 10~20초간 건물 내 모든 불이 꺼진 이후 비상등이 작동해 보행이나 쇼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전해졌으니 에스컬레이터와 일부 엘리베이터, 난방장치 가동이 중단돼 건물 입주사 직원과 쇼핑몰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용카드 단말기도 작동을 멈춰 현금결제로만 판매가 이뤄졌다.
한국전력은 이번 사건 원인을 건물 내부 수전설비의 케이블 불량으로 진단하고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보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