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증시 바로미터 ‘삼성전자’ 따라잡기

입력 2012-02-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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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2020선을 넘어섰다.

맹위를 떨쳤던 유로존 악재가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 경기회복 과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증시는 벌써부터 봄 기운이 완연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심하긴 이르다. 유로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지도 았았으며 연일 계속되는 펀드 환매에 투신권은 뚜렷한 매매방향을 잡지 못하고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급등 피로감까지 누적되고 있어 단기조정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증시 바로미터인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전자가 지수의 추가 상승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기지개는 지수2000선 안착에 든든한 응원군”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락을 통해 상승 에너지를 비축한 가운데 기관의 집중매수가 이어지면서 수급적인 문제도 해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애플의 주가 상승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동종업체(Peer)대비 저평가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긍정적인 실적 개선 추이와 전망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2월말 예정된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기대감에 외국인의 ‘사자’가 지속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배 연구원은 “이번 LTRO에 따른 유동성 효과가 예상외로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12월 OECD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로 반전(=11월치 조정되며 2개월 연속 상승)된 점도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단기급등으로 가격 부담감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기술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증시도 저항대에 도달한 가운데 지속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져 대외적인 주가 흐름도 약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20일 이평선 이탈 시 중기 조정 나타나겠지만 20일 이평선 이탈 전까지 단기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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