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석달째 미국 국채를 순매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해 12월 미국 국채를 319억달러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 연속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규모를 줄였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조1007억달러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일본은 전월보다 35억달러 늘어난 1조424억달러를 기록해 중국과의 격차를 좁혔다.
해외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전월 대비 165억8000만달러 감소해 전월의 540억1000만달러 순매수와 대조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따른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 전망에 중국이 미 국채 보유를 줄였다고 풀이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N머니는 달러 자산을 대체할 만한 다른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미국 국채 보유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