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업계 “상복 터졌네~”ETF강자 입증

입력 2012-02-16 08:36 수정 2012-02-16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년 장기성과 등 잇단 호평

운용업계에 상복이 터졌다. 그동안 쌓아온 운용능력과 ETF(상장지수펀드)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해외 유력 금융전문지가 선정하는 최우수 운용사에 잇따라 선정된 것.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7일 홍콩유력 경제 월간지인 아시안인베스터(Asia Investor)가 선정하는 ‘한국 베스트 ETF 매니저’에 선정된데 이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15일 홍콩 금융투자전문지인 아시아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가 선정한 ‘올해의 ETF 매니저’상을 수상했다.

2011년 한해에만 국내 ETF시장의 전체 순자산은 약 150% 상승하며 운용 규모가 크게 성장한데다 21개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해 ‘ETF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배재규 상무는 “그동안 ETF상품과 투자 효용성 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상품개발과 투자자교육 등을 통해 ETF저변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활발히 영업활동 중인 외국계자산운용사들도 그동안 다져온 운용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NG자산운용은 15일 아시안인베스터(Asia Investor)가 선정한 ‘Asia Investor 2012 Korea Award'에서 한국부문 베스트매니저, 한국채권부문 베스트 매니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ING자산운용 윤창선 마케팅본부장은 “ING의 탄탄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각 국의 이코노미스트와 주식 및 채권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경제 및 시장정보 공유력과 우수한 운용인력, 내부의 전문화된 운용 시스템으로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특히 채권 부문에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매니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장기-가치투자 전문운용사로 명성이 높은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모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도 지난 13일 미국경제주간지 배런스(Barron's)가 45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10년 수익률 상위 운용사 부문 1위에 선정됐었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전용배 사장은 “당 사 대표펀드인 FT포커스펀드 역시 최근 상승장세에서 장단기 구간 수익률 1위는 물론 3년 연속 상위 1% 수익률에 진입한 저력을 자랑한다”며 “결국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투자철학으로 시장을 이길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국내운용사로는 KB자산운용이 아시안인베스터가 13개 아시아지역 운용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2012년 아시안인베스터코리아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해 국내 운용사의 위용을 알렸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42,000
    • +2.91%
    • 이더리움
    • 4,958,000
    • +7.78%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5.41%
    • 리플
    • 2,055
    • +8.44%
    • 솔라나
    • 331,500
    • +4.34%
    • 에이다
    • 1,415
    • +9.78%
    • 이오스
    • 1,123
    • +5.25%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6
    • +1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33%
    • 체인링크
    • 25,000
    • +4.95%
    • 샌드박스
    • 849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