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0)가 국내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대호는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조작 의혹을)믿을 수 없다"며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투수가 일부러 볼넷을 주거나 타자가 고의로 삼진을 당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진상조사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실제로 경기조작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