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1/12/20111231012318_171037_390_635.jpg)
▲연합뉴스
공효진은 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러브픽션'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겨드랑이 털은 가짜였다"라며 "처음에는 겨드랑이 털에 부담감이 없었지만 촬영이 다가올 수록 조금씩 부담이 됐다. 어느정도 양을 원하시는지 어느정도 가까이 들어오시는지 헷갈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예전부터 겨드랑이 털을 길러보라고 제안하셨다"라며 "하지만 일 때문에 결국 가짜를 붙여야 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현장에서 가짜로 붙였을때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신나게 자랑도 하고 했는데 막상 오늘 큰 화면에서 다시보니 좀 민망하다"라며 웃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하정우는 "분장이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연기에도 굉장히 도움이 됐다"라며 "사실 여배우 입장에서 쉬운 분장이 아닌데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망설임없이 연기해준 공효진씨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효진과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러브픽션'은 오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