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UBS 크레디트스위스 모간스탠리를 포함하여 전세계 99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최대 세 단계 강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JP모간체이스 시티그룹은 최대 두 단계 강등될 수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한 단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별로는 이탈리아 24개 기관을 비롯해 스페인 21개·프랑스 10개·영국 9개·오스트리아와 덴마크 8개·독일 7개·네덜란드와 포르투갈 6개 등이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금융기관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취약한 자금조달 상황과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이인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정부 규제가 강화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밝혔다.
이러한 어려움들로 인해 금융 기관들이 장기적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됐다고 무디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