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지휘관 어머니 살해범 5년만에 검거

입력 2012-02-16 10:04 수정 2012-0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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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에서 발생한 70대 노파 살인사건의 범인이 붙잡혔다. 범인은 살해된 노파의 아들이 지휘관으로 있던 군부대의 부사관 출신으로 복무 당시 문책성 인사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는 노파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 혐의로 조모(64)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2007년 10월 화천군 화천읍의 최모씨의 집에 찾아가 말다툼 끝에 최씨를 수차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군 복무 당시 문책성 전보조치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소속부대 지휘관을 지낸 최씨의 아들 박모씨를 찾아갔으나 박씨가 없자 최씨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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