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선거 특수’기표용구 공급업체 선정

입력 2012-02-16 10:05 수정 2012-0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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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제작 ‘속건성 유성잉크’사용…2002년 이어 다섯번째

▲모나미에서 제작한 선거용 기표용구.
모나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올해 총선에서 사용될 기표용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모나미는 앞으로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시·도별로 필요 예상 수량을 포함해 기표용구 9만9000개, 스탬프 3000개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모나미는 기표용구와 스탬프에 모두 자체 개발한 특수잉크인‘속건성 유성잉크’를 적용해 날인 후 오염 및 번짐 현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속건성 유성잉크’는 뚜껑을 연 상태에서 약 60일 정도 보관해도 같은 인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모나미의 기표용구 제작 용역은 2002년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다섯 차례로, 총선과 대선 등 유난히 선거가 집중된 2012년에 선정돼 의미가 깊다”며 “지난 52년 동안 탄탄히 쌓아온 모나미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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