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총선 공천 격전지 ⑤새누리, 강원 동해·삼척 승부사는?

입력 2012-02-16 11:45 수정 2012-02-17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소속 최연희 지역… 5명 출사표, 이이재 선점에 4명 도전

강원 동해·삼척은 최연희 무소속 의원의 5선 도전에 맞서 새누리당 예비후보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이재(53) 예비후보가 현 당협위원장으로 인지도 면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안호성(56) 정인억(59) 김형순(50) 박성덕(57) 등 타 후보들로 부터 추격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이이재 위원장은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당 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위 위원, 강원도발전특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후미진 동해삼척의 발전에 등대가 되겠다”며 북극항로 개설을 통한 물류 인프라 구축, 동해까지 KTX 고속전철 연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이는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였던 안호성 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이다. 안 부위원장은 “공직에 있다가 10년 전 내려와 생활밀착형 정치를 했다”면서 “서울에서 활동하다 갑자기 내려온 타 후보들과 다르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묵호항 재개발을 통해 항만 주위를 국제 여객 관광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외에도 전 당협위원장인 정인억 예비후보가 18대 총선에서 최 의원에게 당한 설욕을 갚기 위해 준비 중이다. 법조인 출신인 김형순 박성덕 예비후보도 텃밭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지역은 도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돼 지역발전 공약이 관건이지만 삼척의 원자력발전소 입지선정 문제도 주요 쟁점이다.

이 위원장은 원전 입지선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이에 앞서 근본적으로는 국가에너지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부위원장의 경우, “반대가 70, 80%인 주민 뜻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반대의사를 밝혔다.

한편 야당에선 민주통합당 이화영(48) 전 의원, 한호연(46) 전 지역위원장 등 4명이 이 지역에서 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40,000
    • +3.24%
    • 이더리움
    • 4,970,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5.86%
    • 리플
    • 2,061
    • +9.05%
    • 솔라나
    • 332,000
    • +4.6%
    • 에이다
    • 1,416
    • +9.6%
    • 이오스
    • 1,124
    • +5.14%
    • 트론
    • 277
    • +3.36%
    • 스텔라루멘
    • 697
    • +14.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16%
    • 체인링크
    • 25,050
    • +5.61%
    • 샌드박스
    • 848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