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달러 대비 3주래 최저…그리스 2차 구제금융 불확실성 고조

입력 2012-02-16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가 1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4% 하락한 1.3026달러를 나타내며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02.11엔으로 전일 대비 0.24%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78.39엔으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는 전일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전화회의를 통해 구제금융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정을 얻는 데 실패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최종 승인 결정을 오는 20일 정례회의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날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세계 99개 금융기업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유로 값 하락세를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UBS 크레디트스위스 모간스탠리 등 금융 대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최대 3등급 강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무라홀딩스의 커트 매그너스 외환투자 부문 상무이사는 “그리스 문제가 고조되면서 유로는 이달 안에 달러 대비 1.25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시장이 유로존에 대해 신뢰를 잃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10,000
    • +0.41%
    • 이더리움
    • 4,764,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0.28%
    • 리플
    • 2,056
    • -7.55%
    • 솔라나
    • 359,900
    • +1.84%
    • 에이다
    • 1,491
    • -4.67%
    • 이오스
    • 1,080
    • -2.7%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710
    • +1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2.34%
    • 체인링크
    • 24,990
    • +6.25%
    • 샌드박스
    • 622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