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포스코·한화·KB, 2000억 규모 동반성장 PEF 출범

입력 2012-02-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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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 포스코, 한화, KB금융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를 출범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KoFC 포스코 한화 KB 동반성장 제 2호 사모투자전문회사'로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최다출자자로 참여하고 한화, 포스코, KB가 일정금액을 출자한다.

KB인베스트먼트, 한화기술금융, 포스텍기술투자가 공동 업무책임사원(GP)를 맡게 되며 운영기간은 2020년 2월까지다.

한화그룹과 포스코그룹의 협력사 중 기존 핵심사업과 신규사업 등의 11개 산업과 한국정책공사의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또 KB금융그룹이 선정한 국내 우량 중소중견기업 'KB 히든스타 500' 기업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동반성장 PEF는 다른 펀드와 달리 투자기업의 실질적인 가치 증대를 위해 한화그룹과 포스코그룹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기업과 협의를 통해 기술협력, 구매/판매협력, 교육훈련, 경영컨설팅 등과 함께 KB금융의 'KB 히든 스타 500' 제도를 활용한 기업여신지원 서비스 및 투자금융지원 서비스 등 투자기업의 성장을 위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동반성장PEF는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10월에 밝힌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일환이며 추가적으로 ▷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협력업체 지원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확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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