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유럽시장의 전체 수요 감소속에서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전년에 비해 17.1% 늘어난 총 3만3204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2만2061대를 팔아 전년대비 30.5%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전년보다 22.1% 늘어난 총 5만5265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증가률은 재규어 랜드로버(39.9%↑)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3.3%, 기아차가 2.2%로 전년보다 각각 0.7%, 0.6%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5.5%로 BMW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