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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트러스트 오픈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른 최경주가 1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갤러리에게 손을 들어 답레를 하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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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사디스의 리비에라CC(파71·729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6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주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역전승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이 5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서며 2주연속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강풍속에서 벌어진 이날 최경주는 1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9번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후반 13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기분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드라이버 평균거리 265.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 그린적중률 55.6%, 퍼팅수 26개를 기록했다.
‘제주 야생마’양용은(40·KB금융그룹)은 1오버파 72타로 강성훈(25ㆍ신한금융그룹)과 공동 37위에 랭크됐고, 초청받아 출전한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3타로 공동 55위에 랭크됐다.
한편, PGA 투어 시즌 데뷔전을 가진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