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핫이슈]채권단, 금호산업 6900억 지원 결의

입력 2012-02-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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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6일) 자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3.13포인트(0.96%) 뛴 1만2904.08, S&P 500 지수는 14.81포인트(1.10%) 오른 1358.0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4.02포인트(1.51%) 상승한 2959.8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줄어든 34만8000건을 기록하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36만8000건도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1월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1.5% 증가한 69만9000건으로 예측치 67만5000건을 웃돌며 생각보다 좋은 수치를 나타냈다.

*BOA(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가 각각 3.98%, 1.6% 상승했으며 IT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4%대, 인텔 0.9%, 애플 0.91% 올랐으나 아마존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자동차업체 GM은 지난해 사상최대 순이익에 힘입어 8% 넘게 뛰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6일)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낙폭을 만회하며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2% 내린 5885.38, 독일 DAX 30 지수는 0.09% 하락한 6751.96,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9% 오른 3393.25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중앙은행들은 현재 보유한 그리스 국채를 만기, 이자율 등에서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새 국채로 교환한다는 소식이 보도됐으나 ECB 등은 이런 보도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그리스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유럽증시는 장 초반 1%의 낙폭을 보였으나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낙폭을 점차 줄여나갔다.

*프랑스, 스페인은 각각 84.6억원, 40.7억원 국채발행 성공했다. 높은 응찰률을 보였으며 프랑스와 스페인의 낙찰금리는 상승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연기 소식에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 떨어진 9238.1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매출비중이 32%에 달하는 캐논은 0.14% , 가전업체 소니는 0.9% 내린 반면 게임업체 닌텐도는 3.4% 상승했다.

*中 증시는 그리스발 악재와 해외직접투자(FDI)가 석달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42% 내린 2356.86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징시구리는 1.9%, 최대 해운업체 코스코가 2.7% 하락했다.

◇주요 경제뉴스

*국민연금, 2016년까지 채권비중 50%로 낮추기로…주식과 해외투자비중 높일 것

*금호산업 채권단, 유상증자, 채권단 출자전환 등 3가지 방안의 6900억원 지원 결의

*러시앤캐시 내달부터 ‘영업정지’

*하이닉스, 램버스 반독점 소송 1심 승소

*수출입은행, 해운업계 4000억 이상 지원

*빛잃은 태양광…업계는 시름시름

*그리스, 국제채권단 요구 모두 받아들이기로…긴축이행합의안, 지출삭감안 포함

*中, 외국인 직접투자 3개월 연속 감소…경제성장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여파

*무디스, 17개 IB 신용등급 하향 검토…BOA, 골드만삭스, 씨티, JP모간체이스, CS 등

◇ 오늘의 이슈

*한덕수 주미대사 돌연 사의

-한덕수 주미대사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 외교통상부는 한 대사가 제출한 사표는 적절하게 처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사표가 수리될 것임을 시사. 한편 재계에서는 한 대사가 차기 무역협회 회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대사를 그만뒀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유력한 차기회장으로 떠올라.

*하이닉스, 美 램버스와 반독점 소송 승소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 법원에서 열린 램버스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혀.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 법원은 미국 반도체업체 램버스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 내려. 램버스는 지난 2004년 5월 D램 생산업체인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가격을 담합해 램버스 제품인 RD램이 시장에서 퇴출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정운찬 “유통서비스, 채용 문제도 다루겠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올해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유통·서비스업도 적합업종 선정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혀. 또 지역 인재 우선 채용, 교육기부,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 등 채용과 관련된 사항도 동반성장지수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

*채권단, 금호산업 6900억 지원 결의

-금호산업 채권단이 유상증자, 채권단 출자전환, 신규 자금지원 등 3가지 방안으로 이뤄진 총 69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결의. 이에 따라 상장폐지 위험까지 내몰렸던 금호산업이 기사회생의 발판 마련.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채권단에 2200억원 규모의 사재를 투입해 유상증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유상증자 작업이 마무리되면 박 회장은 약 2년만에 금호산업의 단일 최대주주로 복귀.

*檢, 김은석 前 외교부 에너지대사 17일 소환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17일 오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혀. 김 전 대사는 CNK가 개발권을 획득한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린 보고서를 근거로 외교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를 주도한 의혹 받아.

*이국철 폭로 수사종결…이상득 돈은 별도 조사

-정·관계 실세에게 금품 로비를 벌였다며 대대적인 폭로에 나섰던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폭로 반 년여만에 잠정 종결. 도중에 불거진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 수사는 별건으로 계속 진행키로.

◇ 오늘의 주요 일정

미국, 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1월 소비자물가지수(전월·전년대비)/ 경기선행지수(전월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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