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이 안철수연구소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인수했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조사부에 배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17일 이같이 밝히고 고발장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강 의원에게 20일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강 의원은 직접 출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3일 안철수연구소가 1999년 발행한 BW를 안 원장이 헐값에 인수해 거액의 이득을 취하면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