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로맨스' 이동욱-이시영, "볼꼬집ㆍ쓰담쓰담" 닭살연인 변신

입력 2012-02-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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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난폭한 로맨스' 방송화면)
이동욱이 이시영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본격화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박연선 극본, 배경수 연출)에선 무열(이동욱 분)이 드디어 자신의 진심을 은재(이시영 분)에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은재는 “이젠 머리 만지지도 마요. 너무 가까이 오지도 말고 내가 곤란하다고요. 나는 바보라서 자꾸 이러면 오해한단 말이에요. 나 좋아한다고”라는 말로 무열을 향한 설레는 마음을 보였다.

무열은 “그렇게 생각해. 그게 사실이니까”라는 말로 그녀를 좋아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니가 꼴통이라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러니까 난 너한테 뭐든 해도 된다”며 그녀의 볼을 꼬집기도 하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하지만 은재는 다짜고짜 도망가며 무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왜 도망가느냐”는 무열의 말에 은재는 눈물을 글썽이며 “싫은 게 아니라 꿈같기도 하고 너무 좋아서 무섭기도 하고”라며 자신 역시 그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이 달콤한 키스를 나누려던 순간 그를 치한으로 오해한 경찰이 나타나며 그들의 키스가 아쉽게 불발됐다. 이어 은재를 집 앞에 바래다준 무열이 그녀에게 키스하려던 순간 역시 은재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바람에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은재와 무열은 갓 사랑에 빠진 연인들답게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코믹하고 귀엽게 표현해 더욱 재미를 안겼다. 닭살커플이 된 두 사람의 달달 로맨스에 이들의 사랑을 응원해왔던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키스가 불발됐지만 그래도 너무 달콤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에 행복했다” “웃음이 저절로 나게 만드는 드라마”라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선 아내 오수영(황선희 분)이 강종희(제시카 분)의 그림들을 망가뜨린 범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 진동수(오만석 분)가 스스로 죄를 덮어쓰려는 모습이 전개되며 결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자아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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