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특집]포스코, 아프리카 아이들 건강·교육에 힘써

입력 2012-02-17 16:07 수정 2012-0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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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국내와 해외에서 다각도의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언어교육 사업을 지원했던 포스코는 해외에서도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아프리카 자원 확보를 위해 현지 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진출국에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창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말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포스코 어린이개발센터’ 건립을 필두로 아프리카 곳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인근에 마련된 포스코 어린이개발센터는 빈곤과 에이즈로 고통 받는 80여명의 어린이들이 기초교육을 받거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또한, 빈곤층 어린이 부모와 지역지도자 대상으로 자녀양육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하게 된다.

포스코는 짐바브웨에 이어 지난 2일 모잠비크에 농업훈련원을 열고 현지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포스코가 건립한 농업훈련원은 2008년 한국국제협력단이 마련한 건물에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를 비치해 50여명의 학생들에게 기계를 활용한 최신 영농기술을 가르쳐 향후 영농지도자로 양성시키고 있다.

포스코는 짐바브웨와 모잠비크 사회공헌활동을 발판삼아 에티오피아에서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및 집 고쳐주기, 국제옥수수재단과 함께 슈퍼옥수수 보급을 통한 빈곤퇴치사업을 펼치는 등 아프리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현장도 우리의 무대라는 생각을 갖고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단순한 시혜적 접근의 사회공헌사업이 아니라 지역민 스스로 자립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포스코가 투자를 계획한 현지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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