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자유선언토요일-가족의 탄생' 최근 녹화에서는 유기견 퀵이와 달이의 입양을 한 주 앞둔 에이핑크가 붐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지난 가족사진 촬영에 이어 에이핑크의 위시리스트로 방영될 이번 가족여행은 퀵이와 달이의 입양을 한 주 앞둔 상황이어서 가족여행으로 출발했지만 결국 이별여행이라는 의미까지 담게 됐다.
에이핑크와 퀵,달이가 함께 떠난 가족여행은 MC붐의 진행으로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제작진으로부터 퀵, 달이의 입양 가족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멤버들은 일순간 할 말을 잃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퀵, 달이를 처음 만났던 날과 멤버들이 각자 기억하는 순간들에 대한 토크가 이어지던 가운데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유경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했다.
유경은 이전에는 강아지라면 겁에 질려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퀵, 달이가 숙소에서 함께 살게 되었을 때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의 변화에 본인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이핑크의 대표 엄친딸 유경은 퀵, 달이가 잘 따르지 않는 G3 (거부의 G) 멤버 중 한 명이었지만, 최근 들어 거실 주변을 배회하고 있으면 퀵,달이가 졸졸 쫓아온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에이핑크와 퀵, 달이의 이별여행은 18일 토요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