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선덜랜드에 0-2 참패 ... 박주영·지동원 결장

입력 2012-02-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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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약체 선덜랜드에 참패해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두 팀의 한국인 공격수

박주영과 지동원은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대회 16강전에서 0-2로 졌다. FA컵은 한판 대결이라서 아스널은 탈락했고 선덜랜드는 8강에 진출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40분 키에런 리처드슨이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2분에는 아스널 공격수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자책골을 헌납받아 승리를 굳혔다.

아스널은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0-4로 완패한 데 이어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약체에도 발목을 잡혔다.

이날 지동원은 선덜랜드의 교체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부름을 받지 못했고 박주영은 아스널 출전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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