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20일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조건없이 승인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쇼이블레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정부가 이달 말까지 개혁안을 실행하고 모든 의문을 해소한다면, 2차 구제금융안이 승인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지난 15일 유로그룹 전화회의 직전 그리스 정부가 정확한 일정을 포함한 모든 개혁 실행안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 금융 승인에 관한 추가적인 조건 부여는 없다. 다만, 그리스 경제가 건강을 되찾기 위한 목표에서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