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박의장 16시간 조사…혐의 부인

입력 2012-02-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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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19일 박희태(74) 국회의장에 대한 방문조사에서 돈 봉투 살포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박 의장에 대한 신문은 14시간가량 진행돼 자정 무렵 완료됐으며, 박 의장은 1시간30분가량 검찰이 작성한 진술조서를 검토한 끝에 20일 오전 1시30분을 넘겨 조서에 서명했다. 조사를 맡았던 이 부장검사 등 3명은 16시간 이상 공관에 머물다 돌아갔다.

검찰이 현직 국회의장을 조사한 것은 지난 1997년 한보사건 당시 대검 중수부 수사팀이 공관에서 김수한 국회의장을 방문조사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박 의장을 상대로 2008년 7·3 전대 직전 캠프 차원에서 돈 봉투 살포 지시가 있었는지와 이를 알고도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돈 봉투 관행만 알고 있었을 뿐 실제 살포 과정에는 개입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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