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맨해튼 1호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맨해튼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테이크 아웃 커피 100개 가운데 90개 스타벅스 제품”이라며“해외 1호점을 미국의 심장부라 할 만한 뉴욕, 그것도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개장한 것은 그만큼 세계 시장에 대해 정면 승부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맨해튼에 위치할 2호점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직영점인 2호점까지 성공한다면 뉴욕시장 안착은 문제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카페베네는 로스앤젤레스(LA)에도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등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매장의 경우 투자규모가 국내보다 2배 이상 들어가고 매장과 법인 설립과정도 더 복잡하지만,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맨해튼에 대규모 매장을 열어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는 것이 글로벌화의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페베네는 아시아권 진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3월 중국 베이징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이후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합작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글로벌로 확장할수록 대한민국 우리 고객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는 것이 글로벌 경영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본다”며 “그 저력이 확인된 우리네 사랑방 문화를 뉴욕 너머 세계로 전파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