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개인들의 자금이 중소형주로 몰릴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20일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주가부담이 생기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이 외국인 순매수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된다면 수급 공백에 대한 부담이 작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 강도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기관과 개인의 유동성은 상대적으로 주가 부담이 작은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 200종목과 코스닥 우량주 30종목 중 실적전망이 존재하는 종목의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각각 12.4%, 26.5%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소형 우량주의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