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88% “맞벌이 원해”, 배우자 직업 1위는…

입력 2012-02-20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혼 남성 88%가 맞벌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맞벌이를 원하는 남성의 비율은 최근 5년 동안 크게 늘었다.

20일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28세에서 34세 사이의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맞벌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맞벌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14% 가량 증가한 수치다.

조사는 2011년 직종 관계없이 1984년생에서 1978년생 미혼남성 300명의 PR폼을 분석해 작성됐다. 조사결과 전문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혼남성들이 맞벌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의 오름폭이 집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등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어떤 직종을 가진 여성을 얻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1위 공무원(36%) △2위 교사 (29.3%) △3위 전문직(18.5%) △4위 기타(16.2%) 순으로 공무원과 교사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무원이거나 교사인 미혼남성의 경우 90% 이상이 같은 공무원이나 교사 직업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해 맞벌이를 하고 싶다고 답해 같은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임은주 닥스클럽 커플매니저는 “본인들 스스로가 학원비, 과외비 등 사교육비 부담을 피부로 느끼며 자란 세대여서 경제적인 부분에 더욱 민감하며, 집을 보유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부담, 이어 출산과 양육에 따른 비용까지 미리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969,000
    • -2.56%
    • 이더리움
    • 2,752,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484,500
    • -8.5%
    • 리플
    • 3,314
    • +0.61%
    • 솔라나
    • 180,700
    • -3.16%
    • 에이다
    • 1,032
    • -4.71%
    • 이오스
    • 727
    • -1.22%
    • 트론
    • 331
    • +0%
    • 스텔라루멘
    • 397
    • +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40
    • +1.31%
    • 체인링크
    • 19,060
    • -3.83%
    • 샌드박스
    • 398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