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는 20일 우리 군이 서해 5도 일대에서 실시하는 해상사격훈련과 관련, 선전포고를 선언했다.
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무모한 선불질을 강행한다면 연평도 포격전의 몇천 배 되는 무서운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평통은 또 "괴뢰호전광들이 서해에서 또다시 우리를 반대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려 하고 있다"며 "명백한 선전포고로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불장난"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