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하울링’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549개 상영관에서 총 53만 774명(누적관객수 63만 8368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하울링’ 개봉 전 극장가 흥행세를 이끌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552개 상영관에서 49만 9713명을 동원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범죄와의 전쟁’은 19일까지 누적관객수 339만 5022명을 동원했다.
같은 기간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은 337개 상영관에서 17만 8528명(누적관객수 355만 5465명)을 동원해 역시 지난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점유율은 무려 62.1%에 달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애니메이션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15만 4545명), 리암 니슨 주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그레이’(15만 2243명)가 이름을 올렸다.
저예산 영화의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안성기 주연의 ‘부러진 화살’은 295개 상영관에 9만 6759명(누적관객수 332만 1628명)을 동원해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국산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가 7만 1716명, ‘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6만 5773명), ‘우먼 인 블랙’(5만 3839명), ‘파파’(2만 4351명)가 10위권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