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승기-윤제문-이윤지…초호화 드라마 '킹투허츠'

입력 2012-0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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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드림라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킹투허츠’(가제, 제작 : 김종학프로덕션)는 하지원-이승기-윤제문-이윤지-조정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입헌군주제’란 독특한 가상설정과 남한 왕자와 북한 여군 장교의 사랑이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제작사 측은 드라마 첫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하지원, 이승기, 윤제문, 이윤지, 조정석 등 드라마 주연배우들이 첫 대면식을 갖고 연기호흡을 맞췄다. 4시간 이상 이어진 대본 연습에도 배우들은 지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의기충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배우들의 호흡이 완벽하게 들어맞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돼 환상의 팀워크를 예감케 했다.

무엇보다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은 하지원은 능숙한 북한사투리를 구사하며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원은 미리 많은 시간동안 대본을 연구했던 듯 형광펜 표시와 메모로 가득 차 있는 대본을 들고 와 그동안의 연습량을 짐작하게 했다.

이승기는 깔끔한 블랙 수트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훈훈한 매력을 발산해냈다. 이승기는 대본을 읽어나가면서 역동적인 손짓을 하는가 하면, 표정과 말투에서도 신중함이 묻어나 어느 때보다 높은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명품 조연 윤제문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내뿜으며 현장을 압도해나갔다. 윤제문은 한마디, 한마디 강렬한 대사 전달력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실감나게 펼쳐냈다.

이윤지는 초반 분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의 대사를 몰입해서 경청하는가하면 자신의 분량이 등장할 때마다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대사를 전달해나갔다. 조정석은 근엄하고 반듯한 은시경 역에 몰입해 대본을 읽어나갔다.

특히 배우들은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위해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과 홍진아 작가와의 열띤 의논을 펼치며 열의를 불태웠다. 이 감독과 홍 작가는 배우들의 대사가 이어질 때마다 박장대소를 하는가 하면, 박수를 치며 찬사를 보내기도 하는 등 배우들의 연기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하지원-이승기-윤제문-이윤지-조정석 등 주인공들이 쏟아내는 ‘킹투허츠’에 대한 연기열정이 상당하다”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자하는 배우들의 넘쳐나는 열의를 대본 연습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열정만큼이나 완벽한 명품드라마로 탄생할 ‘킹투허츠’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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