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이번 주도 오른다”...긴축 완화 행보에 6주 연속 강세 기대

입력 2012-02-20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하이 지수, 올 들어 7.2% 상승

중국증시가 정부의 긴축 완화 행보에 6주 연속 강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4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주에 0.2% 오르면서 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다.

다중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시장은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국의 긴축 완화 정책이 실시된 이후 경기회복세 둔화 추세가 멈추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하이 지수는 지난 2년간 33% 하락한 이후에 올 들어 7.2% 오르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9.7배로, MSCI이머징마켓 지수 종목의 10.7배에 비해 낮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다.

루팅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인민은행이 지난해 말 지준율을 내린 후 추가 인하를 고대해 왔다”면서 “이번 지준율 인하는 이번주 중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안에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추가로 두 차례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빈 페리 페리인터내셔널트레이딩 이사는 “중국 정부는 지준율 인하를 통해 은행들에 신용압박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더 많은 대출을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올해 광의통화(M2)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14% 증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의 13.6% 증가에서 늘어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98,000
    • -0.49%
    • 이더리움
    • 3,092,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25,100
    • +0.35%
    • 리플
    • 790
    • +2.73%
    • 솔라나
    • 177,500
    • +0.85%
    • 에이다
    • 449
    • -0.44%
    • 이오스
    • 637
    • -1.39%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45%
    • 체인링크
    • 14,200
    • -1.46%
    • 샌드박스
    • 329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