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예 제약집단의 류디안보 회장(좌)과 동아제약의 강신호 회장(우)이 당뇨병치료신약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DA-1229’는 DPP-4 저해 기전의 당뇨병치료제로, 기존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다.
동아제약은 2009년 ‘DA-1229’의 임상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약동력학 평가를 통해 당뇨병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루예 제약집단은 중국에서 ‘DA-1229’의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진행상황에 따라 계약금 포함 단계별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며 원료도 공급하기로 해 상당한 금액의 원료수출 수익이 기대된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지난해 상해의약집단과 자이데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당뇨병치료제 계약을 맺음으로써 중국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DA-1229’의 인도, 터키, 남미 등 주요 신흥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