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신공항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신공항은 현 정부에서 폐기한 정책인데 저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인프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넓히는 게 우선이지 마치 신공항이 결정된 것처럼 입지 등에서 주장을 달리하고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입지 문제와 관련해선 공정하고 객관적인 전문가들에게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6일 4·11 총선 공약으로 검토해왔던 신공항 건설 사업을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으로 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