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폐기? 말도 안 돼” 車업계 뿔났다

입력 2012-02-20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차공업協, FTA 폐기론 반대 공식 성명 발표…“한-미 FTA 폐기되면 국가신인도 추락” 언급

민주통합당 등 야권과 일부 세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론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가 공개적으로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20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한-미 FTA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FTA 폐기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자동차업계는 FTA 타결 이후 국회 비준까지 5년여의 세월을 ‘천년 같은 하루’의 심정으로 기다려 왔다”며 “만에 하나 FTA가 폐기된다면 수출 2조달러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를 우리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FTA가 폐기된다면 국가신인도가 추락해 그동안 우리 자동차업계가 쌓아 온 국제적 노력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FTA 폐기는 5000여 중소 부품업체와 30만 근로자의 꿈을 접게 하고, 생계를 위협시킬 수 있는 악행”이라고 말하고, “자동차세금 인하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도 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국민 대다수가 한-미 FTA를 찬성하고 있는 만큼, 한-미 FTA의 빠른 발효를 위해 FTA 폐기 및 재재협상론을 중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15,000
    • +0.45%
    • 이더리움
    • 4,767,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0.56%
    • 리플
    • 2,061
    • -6.19%
    • 솔라나
    • 359,700
    • +1.81%
    • 에이다
    • 1,494
    • -3.3%
    • 이오스
    • 1,083
    • -1.37%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709
    • +1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2.7%
    • 체인링크
    • 24,950
    • +6.85%
    • 샌드박스
    • 628
    • +1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