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 먹는 화장품 400억원 간다”

입력 2012-02-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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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
CJ제일제당이 먹는 화장품으로 매출 400억원을 노린다.

CJ제일제당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5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이너비’가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200억원대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이너비’는 먹는 화장품 시장을 석권하겠다며 2009년 야침차게 출시했지만 매출이 월 2억~3억원 수준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2010년 TV 광고를 통한 인지도 재고로 매달 100%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2011년 월 매출 25억원, 연매출 300억원에 이어 올해 30%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피부보습 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들(아쿠아리치, 아쿠아인앤온, 바이탈뷰티)을 앞세워 마케팅활동을 펼치는 등 연내 캡슐형태와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CJ제일제당은 ‘먹는 화장품’시장 최초로 뷰티 멘토를 선정해 소비자들과의 스킨십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확고한 1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시장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헌웅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본부장은 “최근 20∼30대 여성들의 뷰티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이너비와 같이 피부 고유의 근원적 힘을 기르는 먹는 화장품의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기존 캡슐 6종에서 피부 타입별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총 10개 이상까지 늘리며 국가대표급 먹는 화장품으로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먹는 화장품 시장은 매출 1500억원 규모로 2010년 500억~600억원 대비 3배가량 성장했다. 각 업체 매출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600억원, 제약 업체 및 기타수입제품 450억원, CJ제일제당 이너비 300억원, 코리아나·나드리화장품 등 화장품 업체 150억원의 순이다. 올해 시장규모는 3000억원대로 두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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