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가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가 오피스빌딩인 '호샤베리 타워'에 900억원을 투자한다.
교직원공제회는 2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5400억원 규모의 해외부동산 펀드에 90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임대가 100% 끝난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인 베히니 지역 호샤베라(Rochavera Corporate Tower) 타워 4개동 중 2개동에 투자한다. 2008년 5월과 8월 준공된 이 2개동의 연면적은 모두 11만7446㎡이다.
교직원공제회는 "호샤베라 타워에 LG전자와 유니레버, SAP브라질, 보토란팀 은행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장기 입주해 있어 그만큼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