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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랭커셔카운티 블랙풀 해수욕장 모래사장의 거대 발자국(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영국 랭커셔카운티 블랙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등장한 거대한 발자국 3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이어진 이 발자국은 크기가 100피트(약 30m)에 육박한다. 발 크기로 키를 추정해보면 620피트(188.976m)인 것.
거대한 괴물일지 모른다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달리 알고보면 미술작가 게드 브라이언과 존 힉스의 작품이다.
‘고속 작가’라 불리는 이들은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작품을 그린다. 이 발자국도 밀물과 썰물 사이에 재빨리 모래로 그린 것이다. 약 4시간이 소요됐다. 거대한 발자국은 밀물이 오면 작품은 사라진다.
브라이언은 “사람들이 우리 작품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 게 좋다”며 “우리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등장하면 사람들은 잘 보이는 높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