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대한 추가 원유 수출 중단 가능성을 경고했다.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원유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20일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흐마드 칼레바니 이란 석유차관은 EU의 적대적인 행위가 지속한다면 다른 회원국에 대한 석유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현지 메흐르 통신이 전했다.
칼레바니 차관은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에 대한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