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대 적은 이란…중국 적으로 꼽은 비율 11년래 최고치

입력 2012-02-21 0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민은 이란을 최대 적(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했다.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2%가 이란을 미국의 가장 큰 적으로 꼽았다. 이는 지난해의 25%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이란은 지난 2006년부터 계속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혔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과 미국의 동맹인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 위협, 이란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 등으로 이란에 대한 미국인들의 부정적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중국은 23%의 응답자 수로 2위에 올랐다. 응답자 비율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인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경제력이 큰 대국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의 미국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갤럽은 풀이했다.

북한을 최대 적으로 꼽은 비율은 지난해의 16%에서 올해 10%로 낮아졌다.

아프가니스탄(7%)과 이라크(5%)가 북한의 뒤를 이어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갤럽은 설문조사 신뢰성은 95%에 오차범위는 위아래로 4%포인트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7,000
    • -0.23%
    • 이더리움
    • 3,27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0.57%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3,600
    • -0.87%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6
    • -0.9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73%
    • 체인링크
    • 15,240
    • -0.13%
    • 샌드박스
    • 34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