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中 쇼핑몰 이하오뎬 지분 51%로 확대

입력 2012-02-21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마트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이하오뎬(1號店)’ 지분을 종전 18%에서 51%로 늘린다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는 이번 지분 인수에 투입된 비용 등 재무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월마트 글로벌 전자상거래 부문의 닐 애쉬 사장은 “우리는 이하오뎬의 강력한 경영관리팀과 견실한 공급망 관리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하오뎬은 월마트처럼 고객들에게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하오뎬은 지난 2008년 설립됐고 식료품에서 소비자 가전제품에 이르는 18만여개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하오뎬은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우한 청두 등에 자체 물류센터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27억위안(약 48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은 8억500만위안이었다.

월마트의 이번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온라인 소매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인터내셔널은 중국의 온라인 소매시장 규모가 오는 2014년에는 현재보다 다섯 배 많은 6650억위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마트는 현재 중국에서 35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월마트의 지난해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어나는 등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월마트 매장 방문자 수는 오히려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월마트의 지분 인수는 중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30,000
    • +0.43%
    • 이더리움
    • 4,764,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0.62%
    • 리플
    • 2,061
    • -6.87%
    • 솔라나
    • 359,500
    • +1.67%
    • 에이다
    • 1,490
    • -4.73%
    • 이오스
    • 1,082
    • -2.26%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717
    • +1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1.5%
    • 체인링크
    • 24,960
    • +6.17%
    • 샌드박스
    • 624
    • +1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