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준 남화토건 대표는 오랜 시간 체력을 다지며 튼튼한 체력을 갖춘 만큼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오는데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이다.
특히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최 대표는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우월한 원가경쟁력, 수익성 위주의 입찰에 미군 공사의 매출 급성장까지 뒷받침 된다면 더욱 알찬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회사 설립 55년만에 상장을 했습니다. 현시점에서 상장을 결정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평택 미군기지 이전 관련 건축공사 발주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화토건은 미군 공사기관인 FED(美극동지구 공병단, Far East District) 등록업체로 미군 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상장기업이 됨으로써 기업의 공신력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FED도 상장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만큼 미군공사 입찰시 긍정적 효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작년부터 민간공사 수주를 늘리고 있는데 민간공사의 경우 회사의 인지도가 중요합니다.
상장을 통해 회사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민간 발주자들이 체감하는 공신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하신 자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상장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 73억원은 시설투자, 단기차입근 상환, 자재선구매,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우선 IFRS 도입과 공사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5억원을 시설투자하고 건설자재 단가인상에 대비해 철근 등 자재를 10억원 가량 구매할 것입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적극적인 배당을 계속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정책을 유지하실 계획인지. 또 주가 부양 등을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최근 3년간 액면 배당률이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배당정책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주가부양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지만 차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