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개발 트렌드, ‘뽀얀 얼굴에서 동안으로’

입력 2012-02-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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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2011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분석 결과

전통적으로 하얀 얼굴이 선호되면서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동안 열풍으로 주름개선 화장품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2011년도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품목 포함)현황을 분석한 결과 8263 품목 가운데 복합기능성 제품이 2508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 미백과 주름개선 등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는 복합 기능성화장품과 주름개선 품목의 비중이 컸다. 과거 선호되던 미백제품보다 주름개선제품이 약 1.4배 많이 심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심사품목을 효능별로 보면 복합 기능성 제품이 30.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복합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2006년도에는 전체 심사의 6.6%에 불과했으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주름개선 2254건(27.3%) △자외선차단 1900건(23.0%) △미백 1601건(19.4%)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화장품 생산실적은 주름개선이 26만2436천개(30.2%)로 가장 많았다. 복합 기능성(22만5218천개, 25.9%), 미백(19만4423천개, 22.4%), 자외선차단 (18만6229천개, 21.5%) 순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효능별로 보면 △미백+주름개선(1452건, 17.6%) △미백+주름개선+자외선(642건, 7.8%) △미백+자외선(249건, 3.0%) △주름개선+자외선(165건, 2.0%) 순이었다.

이는 각각의 기능성제품을 따로 바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미백제품이 가장 활발하게 개발됐으나 2007년 이후 주름개선 제품이 앞서기 시작했다. 기능성화장품 제품 유형도 초창기에는 로션, 크림 등 기초화장품 군에 치중됐으나 최근에는 마스크팩, 비비크림, 밤 등의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마스크팩 심사 건수는 2006년 20건에서 2011년 454건으로 약 22배 증가했다. 비비크림은 같은 기간 11건에서 832로 약 75배 증가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kfda.go.kr/)의 정보자료(< KFDA분야별정보<화장품 정보방)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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