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보합권 등락…외인·개인 '사자'vs기관 '팔자'

입력 2012-0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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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24%) 내린 2020.14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지만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내 하락전환했다. 이후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이 10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7억원, 3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에 나서며 전체적으로 1239억원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기계,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화학업종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유통업, 보험,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KB금융이 3% 이상 빠지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등이 1~2% 가량 하락 중이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도 소폭 약세다.

삼성전자(1.45%), 하이닉스(0.53%), 삼성생명(0.69%) 등은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과 현대차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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