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정부, 정치권 복지정책 비판은 적반하장”

입력 2012-0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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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21일 기획재정부가 정치권의 복지 공약이 재정 지속성을 위협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정부가 원인을 제공해놓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권을 범정부 차원에서 비판하고 나선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재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정치권의 복지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순한 조언차원이 아니라 앞으로 정치권 비판만을 전담하는 TF까지 만들어서 조직적으로 정치권과 전면전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라며 “민생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에도 정치권 때리기에만 급급하고 있으니 참으로 몰염치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또 “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 야당 정책 베끼기에 여념이 없는가”라고 따져 물은 뒤 “무상보육도 따라하고 있고 소득세, 부자감세 철회도 야당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하는 이중적 자세를 보이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5년 동안 160조원 내외면 충분한데, 매년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는 것처럼 정부가 오도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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