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부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한명숙 대표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氣살리기 3대 전략·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기틀 마련 △중소기업 핵심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자생력 제고 등 3대 전략을 내세우며, 대·중소기업 간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3대 전략 추진을 위한 10가지 정책과제로 먼저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기틀마련 차원의 △중소기업부 설치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강화 △불공정 하도급 거래 규제 강화 등이 제시됐다.
중소기업 핵심 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강화 및 판로 확대 △중소기업 우수인력 및 R&D 지원 확대 △벤처창업 활성화와 1인 창조기업 지원 △IT·SW 생태계 구축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자생력 제고를 위해 △대형마트·SSM 규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소기업·소상공인제품 우선 구매제도 도입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지원 확대를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수의 99.9%를 차지하고 있고 종사자수 또한 전체의 87.7%를 차지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기여도가 매우 높다”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육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특히 중소기업부 신설에 대해 “중소기업 정책을 일원화하고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동반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