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 (상보)

입력 2012-02-21 12:42 수정 2012-02-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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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위기 벗어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유럽연합(EU)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재무장관들은 전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밤샘 회의를 거친 끝에 1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관련 민간채권단의 손실 분담 비율 등 핵심 내용에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121%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손실분담 비율은 이전의 50%에서 53%로 확대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구제금융안 합의에 따라 그리스 채무는 약 1000억유로 삭감될 전망이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국채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오는 3월20일 만기가 돌아오는 145억유로의 국채를 상환할 수 있게 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유로화 가치가 급등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4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 오른 1.3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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