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과 관련, “여기에는 국민통합이라는 소중한 정신이 담겨 있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기념관의 개관식에 참석해 “역사적 사업을 완성시켜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념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했고 국민의 정성이 모여 완성됐다”며 “국민 모두 하나되는 대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념관의 자료와 기록은 아버지 한 분의 것이 아니라 땀과 눈물로 나라를 일군 국민 모두의 것”이라면서 “저에게는 한분 한분이 조국 근대화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다.
그는 “아버지는 배부르게 먹고 잘 입고 좋은 집에서 사는 것도 잘 사는 것이지만 인간으로서 여유와 품위가 있고 문화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도 나 혼자만 그렇게 생활하는 것은 잘 사는 것이 아니라고 누누이 강조했다”면서 “시대는 바뀌었지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위해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정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