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삼성電·대한항공 던졌다

입력 2012-02-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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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닷새째 팔자를 이어갔다.

21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80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1657억원)과 연기금(-746억원)이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섰고 사모펀드(-279억원), 증권선물(-259억원), 보험(-163억원), 종금저축(-24억원)도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은 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매도세가 집중된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등에서도 많은 물량을 팔았다.

종목별로는 현대해상을 121억원 순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90억원), 기아차(78억원)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42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대한항공(-269억원), KB금융(-265억원), 대우조선해양(-196억원), S-Oil(-171억원), OCI(-153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5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보험(124억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은 89억원을 팔았고 증권선물과 보험도 각각 54억원 43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놨다.

CJ E&M(43억원)에 대한 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에스에프에이(37억원), 톱텍(35억원), 골프존(23억원), 원익IPS(20억원) 순이었다.

가비아와 사람인에이치알은 각각 43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심텍(-34억원), 이라이콤(-30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28억원), 실리콘웍스(-25억원), 네오위즈게임즈(-23억원)도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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